피한트 2023. 9. 19. 10:32

편의점 유통의 역사

편의점 유통의 역사
편의점 유통의 역사

편의점은 편의를 제공하는 점포라는 의미의 소매점 중 하나이다. 편의점은 현재 전국에 4만여 개 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주택거주지라면 주위에 편의점이 4개 이상씩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편의점 브랜드도 상당히 많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등 많은 브랜드 업체들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편의점은 1인이 운영 가능하고, 가격이 정찰제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이용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편의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편의점 역사

편의점은 미국 텍사스주의 제빙회사였던 사우스랜드가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이 브랜드 이름이 바로 세븐일레븐이다. 세븐일레븐은 당시 대형마트가 문 닫는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였다. 그래서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서 이름도 세븐일레븐으로 지은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국내에서는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여전히 잘 나가는 중이다. 미국전역에 있는 세븐일레븐 점포수는 약 7천여 개로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땅넓이를 생각한다면, 한국의 편의점 수가 얼마나 많은 것인지 알 수 있다. 편의점 같은 유통서비스를 유통용어로 cvs라 한다. 이런 cvs는 현재는 다점포화 및 프랜차이즈 형태오 운영되는 것이 대다수이다. 이런 편의점의 증가세에는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바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가정에 있는 시간보다 직장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쇼핑할 시간이 줄어들고, 가까운 거리에서 바로 사 먹을 수 있는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정을 이루기보다는 혼자 생활하는 독신세대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야식도 쉽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이용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기반 사정을 바탕으로 편의점은 호황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cvs는 기존 대형 슈퍼마켓이 커버하지 못하던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유통산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국내 편의점 현황

국내 편의점은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다. 대형 브랜드 프랜차이즈만 해도 수십 개가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기존보다 더 고객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객들에게 밀접하게 접근해서 편의점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편의점은 1981년에 뉴타운이라는 편의점이 처음 생겼다. 하지만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1989년 세븐일레븐이 들어오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미국에서 성공했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편의점의 매출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2019년 현재에는 편의점 당 매출액은 연 6억 원에 이르기 시작하였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평균 5억 이상은 연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점포수가 4만여 개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매출증가라 할 수 있다. 평균이 이 정도이지 최고매출액을 달성하는 곳은 한 달에 평균 1억씩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모든 브랜드 편의점을 다 합치면 연매출이 5조 원대에 이를 만큼 대규모 시장이 되었다. 현재 가장 많은 가맹점수를 가지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는 씨유이고, 다음은 지에스25, 다음이 세븐일레븐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 24, 미니스톱이 뒤를 따르고 있다. 1위와 2위인 씨유와 지에스25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각각 1만 2천여 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편의점 유통을 이끌고 있다. 시스템 자동화 및 생활편린시설으로서 고객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으며, 각가지 제휴를 통해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 편의점 크기는 30평 정도이며, 식료품뿐만 아니라 일상에 쓰이는 모든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가공식품, 잡화, 패스트푸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튀김, 어묵 같은 일정 조리가 필요한 것들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편의점의 가격이 절대 싼 것은 아니다. 특정 몇몇 품목은 싸지만, 그 외에는 대형 마트들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어떻게 보면 유통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통을 통해 가격이 낮아져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부분이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자동화 무인 편의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편의점은 기존 유통에서 취약한 부분을 확실히 담당하고 있으므로 아직도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대형마트는 오히려 온라인 시장에 밀려서 매출이 무너지고 있지만, 편의점은 편의성 때문에 찾는 것이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