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유통기관들의 유통 현황
소매 유통기관들의 유통 현황
소매기관은 도매기관과 다르게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는 기관이다. 소비자와 맞대고 유통을 하기도 하고, 도매업자로부터 상품을 받아오기도 하므로 양쪽 모두를 신경 써야 한다. 유통금융기관은 유통업 조성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생산자의 재생산활동을 도와주고, 소비자의 소비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도매기관과 소매기관의 유통활동을 촉진하도록 돕는다. 유통금융기관은 정부주도 아래 형성되어 건전한 유통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소매기관 특징 및 소개
국내의 소매시장은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도시인구의 집중화 및 소비자의 성향 변화 등 기본적인 유통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를 겪고 있다. 소매구조의 변화를 주도하는 시스템은 소비협동조합이라는 소비자 중심의 조합과 소매기관의 대형화이다. 소매기관의 대형화 예로는 쉽게 백화점을 들 수 있다. 현재 국내의 대형백화점은 수백 개에 이르는데, 유통경로를 단축한다는 특징이 있으나, 그럼에도 오히려 가격은 비싸서 유통시장을 왜곡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백화점보다는 코스트코 같은 유통 단축화 및 대형화한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형태의 소매기관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시장을 선점하여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마케팅전략을 펼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기존의 소매기관들은 조직화 내지 협업화도 이루고 있다. 동종소매점의 조직화나 이종소매점의 조직화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조직화된 소매기관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나 이상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해야 하며, 자율적인 동기부여가 존재해야 한다. 즉,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율적으로 상호보조하는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하나 이상의 공동사업이 존재해야 하며, 협동사업의 목표는 각 소매기관들의 경제적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조직화된 소매기관은 결국 해체되는 절차를 맞게 된다. 소비자들의 거래 불만족이 쌓이면서 소비형 동조합이 결성되기도 한다. 소비협동조합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소비자들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 여서 실적은 미미하나 점차 그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소비자조직화의 구심체로서 육성, 발전시키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
유통금융기관 소개
유통금융기관은 건전한 유통을 조성하는 기관이다. 과거에는 우선순위에 밀려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유통금융기관은 설비금융 내지 물적 금융으로서의 대출을 해주며, 자금부족으로 구매력이 약한 잠재구매자로 하여금 필요한 설비를 이용케 함으로써 상품이나 서비스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다른 경제 부분에 비해 후진성을 나타내고 있는 유통부문의 근대화를 위한 유통금융제도의 개발 대상으로서 유통금융기관의 육성과 유통금융상품의 개발 및 유통금융촉진법의 제정 등을 모색하였다. 첫째, 유통금융기관의 육성책으로는 국민은행을 중소유통기업이 금융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하여 전문 유통기관으로 지정하고, 유통금융상품을 개발토록 육성한다. 둘째, 유통금융상품의 개발책으로 생산자를 위한 목적부 적금제도의 개발과 L/C 제도의 확대적용 및 지역 상품교환권의 발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소매기관을 위한 설비개조, 대체, 경영환경개선에 따른 자금지원과 재판매업자 수취계정금융 상품 등을 개발하며 그리고 소비자를 위한 각종 유통금융상품을 개발토록 한다. 셋째, 유통금융을 촉진하기 위한 유통금융촉진법을 제정하여 유통금융활동을 제도적으로 육성, 발전시킨다. 지역상품권 또한 건전한 유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제도도 유통금융기관에 의해 주도된다고 볼 수 있다. 지방의 도소매업자들을 도와주는 형태라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서울로 재화가 몰리는 것을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