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한트 2023. 9. 17. 10:55

국내 유통산업의 역사와 특징

국내 유통산업의 역사와 특징
국내 유통산업의 역사와 특징

국내 유통산업은 아직 까지는 낙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유통기업들이 대규모화 되면서 조금씩 발전되어 가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 유통으로 성공하면서 국내기업들도 유통시장을 잡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특징으로는 생산부문의 낙후, 소비자 의식수준 낙후가 있다. 특히 과거부터 상업자본을 천민자본주의라고 하며 멀리하다 보니 상업자본의 발달이 더욱 늦어지게 되었다. 건전한 상업자본이 형성되어 유통산업의 구조형성을 주체적으로 이루어 졌어야 하는데 말이다. 주체적으로 상업이 발달하면 관련 기관들이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튼튼한 기반이 다져지는데 이런 과정이 없었기에 국내 유통산업은 아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상업자본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로는 상업의 천시, 유교의 사농공상, 전쟁 후 시장구조 문제, 거대 재벌 독점사업자본의 발달이 있다. 이러한 상업자본의 미성숙과 함께 상업윤리, 상거래질서 혼란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정부도 이를 제지하지 못했다. 이러한 유통산업을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문제해결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유통산업의 역사

국내 유통산업은 1945년 해방 이전에는 이렇다 할 형태도 없었다. 식민지화 과정을 거치면서 모든 자본이 일본으로 넘어갔고, 국내에는 자본이라고 할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후 새마을운동이 일어나기 전인 1960년대 까지 밀수, 해외원조 자금유입, 일본의 자본잔재들이 혼합되어 있는 혼란기를 가졌다. 정상적인 유통 시스템 대신 불법적인 유통이 대다수 였다. 비정상적인 산업성장이 모습을 드러냈고, 일자리 부족으로 유통기관이 과다해지고, 영세자영업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이후 1차 2차 경제개발계획인 새마을운동이 성공하면서 경제규모가 확장되었다. 경제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 졌고 이 때부터 국내 유통시장은 발전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의식수준은 여전히 낮은편이었다. 1970년에 들어서면서 세계 1차 오일쇼크와 함께 유통시장에 대해 경각심이 늘어났다. 단순 기름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시장 자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단순 유통이 아니라 경제체계의 한부분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2차 오일쇼크와 함께 경제구조 자체가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유통 관련 기본법규가 마련되고, 유통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시작되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유통산업이 극단적으로 성장을 맞이한다. 서비스의 다양화와 상품의 차별화가 당연시 되었고, 이 속도에 맞출 수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부자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기업들은 마케팅 다양화, 상품의 차별화,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유통산업을 발전시켰다. 특히 고객만족이 키포인트로 자리잡으면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유통산업 투자가 시작되었다. 이후 IMF를 거치면서 부실기업들은 도산하고, IT기반의 새로운 형태으 유통기업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

국내 유통산업의 발전

유통산업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발전하여야만 성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유통산업 역시 이러한 형식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새마을경제정책으로 인해 기업 생산자들이 성장하였고, 이 재화가 국내시장에서 분배되면서 소비자들 역시 발전을 이루었다. 그에 따라 유통시장은 자연스럽게 규모를 키우게 되었다. 약 60여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현재는 물적인면, 질적인면에서 해외 어느나라 보다 유통시장이 자연스럽게 잘 형성되어 있다. 특히 택배 시스템, 배달 시스템이 자리잡으면서 눈부신 유통업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해외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유통산업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 생산위주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유통시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부분이 있다. 유통 보다는 생상에 자금을 분배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리고 장인정신 보다는 인력을 소모한다는 느낌으로 기업들이 굴리다 보니, 모두 일찍 퇴직하고 자영업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자연스럽게 자영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생산자, 유통업자 모두 손해를 보는 일도 생겨나는 중이다.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해결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유통업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